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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난민 수용지 한국 미군기지 검토 충격적인 사실(+우리나라 입장은)

by 썬리버 2021. 8. 22.

조 바이든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난민 수용지로 한국 등 해외 여러 미군기지 활용을 검토 중이라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국내 여론은 난민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일단 부정적인 여론이 많은데요.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프간 난민 수용지로 검토 중인 나라는?

난민들 사진

미 국방부는 현재 한국, 일본, 독일, 코소보, 바레인, 이탈리아 내 미군기지 입니다. 또한 미국 내에서는 버지니아주, 인디애나주,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군기지입니다. 왜 우리나라인데 미국이 마음대로 결정하냐 의문이 생길 수 있는데요.


각 국가에 있는 미군기지는 대사관 이상의 주재권이 인정되고 있어서 사실상 우리나라땅이 아니라 미국땅으로 보면 됩니다. 미국은 해외 주둔국과 협정을 맺었고 각 국가에 위치한 미군 기지는 '치외법궈적'지위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왜 수용지로 거론된건가?

아프간과 거리상 가까운 피난민 수용기지(카타르, 바레인, 독일 미군기지 등) 들이 급속하게 과밀화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으로 떠오른 것인데요. 탈레반이 예상보다 빠르속도로 아프간 전역을 장악하게 되자 피난민을 대피시키기 위한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던 것이죠.

무장단체 탈레반


아프간 난민들은 미국 내 군기지에 우선적으로 수용되겠지만, 이것도 여의치 않을 경우 우리나라 등과 같은 제3국의 미군기지에 머물게 될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입장은?

아프가니스탄 수송용 헬기

하지만 동맹국의 입장을 들어보지 않고 일방적으로 미국이 결정할 경우 불필요한 갈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현재 청와대와 우리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는 조심스러운 입장인데요. 외교부와 안보실 등 좀더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일단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은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집으로 돌아오고 싶어하는 자국민(미국인)들을 집으로 데려다 줄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연설하면서 미국을 지원한 모든 아프간인들을 대피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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