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증상 치료 요약정리

by 썬리버 2021. 7. 25.

2022년 3월 9일 대선을 앞두고 여러 후보자들이 공약을 내세우기 시작하는데요. 그 중 이낙연 전대표가 16일 자궁경부암 H P V 백신 무료접종 연령대를 현행 12세 -> 26세 이하로 높이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자궁경부암이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으로, 자궁 내막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암종입니다. 자궁경부암은 주로 두 종류로 나눕니다. 한 종류는 편평상피세포암으로 전체 자궁경부암 중 약 80%를 차지하며, 다른 한 종류는 선암으로 10-20 %를 차지합니다. 편평상피세포암과 선암 두 종류의 특징을 모두 가진 혼합 암종(선편평상피세포암)은 2-5 %를 차지합니다.

여성 배 사진

2020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8년 우리나라에서는 243,837건의 암이 새로이 발생했는데, 그 중 상피내암을 제외시킨 자궁경부암(C53)은 3,500건, 전체 암 발생의 1.4%이며 여성의 암 중에서는 8위를 차지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원인

-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라고 하는 바이러스 감염이 발병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환자의 대부분에서 발견되며, 이것이 발견되면 자궁경부암의 발생 위험도가 10배 이상 증가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상피내종양의 90%는 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비록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이지만,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반드시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의 70~80 %는 1~2년 이내에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소멸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대부분 성관계를 통하여 전파되며, 성생활을 시작하면 대부분 평생 한 번 이상 감염될 수 있습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매우 흔하며, 우리나라 성인 여성의 10명 중 1-2명, 성인 남성 10명 중 1명 정도가 감염되어 있습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피부와 피부의 접촉으로 전파되고, 모든 형태의 성 접촉을 통해서 전파될 수 있습니다. 역학적인 연구에 의하면, 어린 나이에 성생활을 시작할수록, 본인 또는 배우자의 성 상대자 수가 많을수록 사람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증가합니다.

자궁 사진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기타 원인으로 흡연, 클라미디어(성병의 하나) 감염, 과일과 채소의 섭취가 적은 식이, 장기간 경구피임약의 사용, 출산 횟수가 많은 경우, 낮은 사회경제수준 등도 자궁경부암 발생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증상

초기에는 자궁경부암 증상으로 인한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나 일부 증상과 더불어 암의 진행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인 증상은 질 출혈을 포함하여 아래와 같습니다.
질 출혈 : 비정상적이고 비규칙적인 질 출혈이 관찰되며, 이는 과격한 운동이나 성관계, 질 세척 후, 대변을 볼 때 나타납니다.
질 분비물 증가 : 암 덩어리의 이차적 감염 혹은 괴사 발생에 의해 악취를 동반한 분비물이 증가합니다.
골반통 또는 요통 : 암 진행도가 상당하여 자궁 주변부의 장기에 침윤될 시 요통이나 골반통을 비롯하여 하지 방사통, 혈뇨, 변비, 배뇨 곤란, 직장 내 출혈 등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 암이 진행될 시 체중 감소가 나타납니다.


자궁경부암 치료방법

일반적으로 자궁경부암 치료는 암의 진행을 판별한 후 그에 따라 세 가지 중 선택합니다.
1. 수술
암이 초기로 관찰될 경우 자궁 경부 부위만 제거할 수 있지만, 그 이상으로 조직 침윤이 발생했거나 다른 장기의 전이가 진행되었을 시 자궁절제술 또는 다른 장기의 일부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원추절제술, 국소파괴요법(동결요법, 고주파요법, 레이저요법), 단순자궁절제술 등이 있습니다.

2. 항암 화학 요법
치료 및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보조요법으로 쓰입니다. 또는 종양 크기를 줄이기 위해 수술 전 사용하기도 합니다.

3. 이 밖에도 암세포의 생존과 관련된 혈관 성장 차단을 위한 표적 치료 및 방사선 요법을 실시하게 됩니다.

 

자궁경부암 예방방법

1. 자궁경부암 검진
자궁경부암의 예방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암이 되기 전 즉 전암성 병변을 일찍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입니다. 국가암검진권고안에 따르면 만 20세 이상 여성에게 3년 간격으로 자궁경부세포검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국가암검진권고안을 바탕으로 만 20세 이상 여성에게 2년 간격으로 자궁경부세포검사를 실시하는 국가암검진사업을 하고 있으며, 무료입니다.

 

2. 안전한 성생활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대부분 성접촉으로 감염되기 때문에 첫 성경험 나이를 늦추고, 성상대자수를 최소화하는 등의 안전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콘돔이 사람유두종바이러스의 전파 예방에 도움이 되는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은데요. 하지만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피부 접촉에 의해 전파되기 때문에 콘돔이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더 많습니다.

 

3. 금연
담배를 피우면 자궁경부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므로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고, 흡연 여성은 담배를 끊는 것이 필요합니다.

 

4.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자궁경부암 주사를 통해 큰 원인으로 꼽히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것을 권합니다.

백신 사진

백신이 모든 종류의 HPV 바이러스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위험 바이러스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150여 종의 HPV 바이러스 중 16, 18, 31, 33, 45, 52, 58형 등이 암을 유발하는 위험 바이러스군이며 특히 16, 18형은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2가, 4가, 9가 백신으로 나뉘는데 이는 예방할 수 있는 바이러스 종류에 따른 구분입니다. 2가는 16, 18형을 4가는 16, 18, 6, 11형을, 9가를 16, 18, 6, 11, 31, 33, 45, 52, 58형을 예방합니다. 국가예방접종을 통해 지원되는 백신은 2가와 4가 백신입니다.

2가와 4가 백신은 9가 백신에 비해 적은 수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지만, 두 종류 모두 고위험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있어 국가 지원 백신으로도 충분히 질병 발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권장 접종 연령
자궁경부암 백신은 가능한 최초의 성 경험 이전에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9~13세에 맞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26세까지 권장됩니다. 최근에 개발된 9가 백신의 경우 45세까지 받을 수 있으며 2가 백신은 55세까지 접종이 가능합니다. 만 12세 이하의 여아는 별도의 비용 없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할 수 있으므로 놓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다실9에 관한 내용 사진
출처: 가다실 홈페이지


접종 방법
종류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기는 하나 대부분 9~14세의 경우 2회, 그 이상의 경우 3회 접종으로 시행됩니다.




반응형

댓글


@import url(https://fonts.googleapis.com/css?family=Open+Sans:400, 300, 600, 700); html {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 h1 { color: #444; } .rema { padding: 1em 2.1em 1.1em; border-radius: 3px; margin: 8px 8px 8px 8px; color: #fbdedb; background-color: #fbdedb; display: inline-block; background: #e74c3c; -webkit-transition: 0.3s; -moz-transition: 0.3s; -o-transition: 0.3s; transition: 0.3s; font-family: sans-serif; font-weight: 800; font-size: .85em; text-transform: uppercase; text-align: center; text-decoration: none; -webkit-box-shadow: 0em -0.3rem 0em rgba(0, 0, 0, 0.1) inset; -moz-box-shadow: 0em -0.3rem 0em rgba(0, 0, 0, 0.1) inset; box-shadow: 0em -0.3rem 0em rgba(0, 0, 0, 0.1) inset; position: relative; } .rema:hover, .btn:focus { opacity: 0.8; } .rema:active { -webkit-transform: scale(0.80); -moz-transform: scale(0.80); -ms-transform: scale(0.80); -o-transform: scale(0.80); transform: scale(0.80); } .rema.block { display: block !important; } .rema.circular { border-radius: 50em !important; } /* Colours */ .red { background-color: #d55050; } .teal { background-color: #50d5a1; } .sky { background-color: #6698cb; } .black { background-color: #5c6166; } .gray { color: black; background-color: #d2d2d2; } .orange { background-color: #e96633; } .pink { background-color: #cb99c5; } .green { background-color: #5bbd72; } .blue { background-color: #7abedf; } .yellow { background-color: #ecc92b; } .purple { background-color: #564f8a;